개인 최다 투구수(116개)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6승째를 거둔 한화 이글스 윤규진. [사진=뉴시스]
개인 최다 투구수(116개)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6승째를 거둔 한화 이글스 윤규진.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의 고리를 끊고 5강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50승3무61패)는 2연패를 끊어내며 이날 두산에 패배한 롯데(51승63패)를 누르고 7위에 올랐다. 4위 SK(58승60패)와의 4.5경기 차다. 이날 승부는 선발 싸움에서 갈렸다. 한화 선발 윤규진은 경기 초반 난조를 딛고 5⅓이닝 3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켜냈다. 윤규진에게 마운드를 건네받은 박정진은 2⅔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NC 타선을 잠재웠다. 반면 NC는 선발 스튜어트가 3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하며 이른 시점에 불펜진을 가동해야만 했다. 이민호(1⅓이닝 1실점)-임정호(⅔이닝 무실점)-김진성(1이닝 무실점)-장현식(1⅔이닝 무실점)이 단 1실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 불발로 빛이 바랬다.이틀 연속 야간 특타를 실시한 한화 타선의 집념도 빛났다. 김성욱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으나 NC의 기세에 끌려가지 않았다. 실점하기가 무섭게 곧장 득점으로 되갚았다. 0-2로 뒤진 1회말 김회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태균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NC가 3회 테임즈의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한화는 3회말 안타 4개와 상대 폭투를 묶어 3점을 더하며 6-3으로 달아났다. 이후 5회에 양 팀은 1점씩을 보탰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SK와의 주말 2연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올 시즌 상대전적 7승4패로 SK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화이기에 희망은 있다. 다음 주는 상대 전적에서 열세에 있는 두산(2승 10패), LG(5승 7패), 넥센(4승 9패)와 연달아 만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