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 “집단도핑 러시아 장애인 스포츠에까지”

[헤럴드경제] 러시아가 다음 달 7일부터 열리는 리우 패럴리픽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RPC)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처분을 철회해달라며 낸 소송을 기각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조직적인 금지약물 복용으로 패럴림픽 출전을 금지한 IPC의 처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는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축제인 패럴림픽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IPC는 러시아 스포츠계가 집단 도핑 파문에 휘말리자 이달 7일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의 자격을 정지하고 러시아 패럴림픽 대표팀의 리우행을 금지했다.

필립 크레이븐 IPC 회장은 지난달 공개된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의 보고서와 관련해 “러시아 스포츠에 존재하는 국가 차원의 도핑이 장애인 스포츠에까지 뻗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대신 종목별 연맹이 결정하도록 해 270여명의 러시아 선수가 리우올림픽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