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화장품주들이 나란히 기지개를 켜고있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 우려감에 위축됐던 투심이 어느정도 회복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LG생활건강(3.34%), 아모레퍼시픽(3.32%), 아모레G(4.59%), 코스맥스(5.67%), 한국콜마(4.43%) 등이 동반 강세다. 코스맥스는 5거래일, 아모레G는 6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전날 미래에셋대우는 화장품 등 중국 소비 관련주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화장품 주가 하락을 적극적인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사드 배치 우려에도 화장품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했다”며 “화장품은 수출 고성장이 지속되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 수도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지 않은 가운데 주가가 하락하면서 화장품 관련주의 밸류에이션은 낮아졌다.

현재 12개월 예상 화장품 PER는 19.5배로 절대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2014년 이후 평균 12개월 이상 PER인 21.5배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현재 PER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PBR 역시 12개월 BPS가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주가 하락 영향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어 고 연구원은 “다음달 4일 항저우 G20회의를 통해 사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과거 성장주 패턴에서 볼 수 있듯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은 주가 조정은 언제나 매수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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