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3%가량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증시 역시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세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5포인트(0.12%) 하락한 1만8529.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3포인트(0.06%) 낮은 2182.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2포인트(0.12%) 높은 5244.60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가 내림세를 보인 데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불거진 것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시장 거래량이 작은 모습을 보이면서 장중 변동성은 높은 모습을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20% 상승한 12.27을 기록했다.
국제유가ㄴ는 공급 과잉 우려로 7거래일 연속의 상승 흐름을 접고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47달러(3.03%) 하락한 배럴당 47.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0달러(3.14%) 내린 배럴당 49.2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상승흐름이 멈칫한 것은 중국의 정제유 수출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7월 디젤유와 휘발유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1.8%와 14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산유국 회의에서도 주요 산유국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생산량 동결 합의가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일부 분석도 가격에 부담이 됐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80달러(0.2%) 내린 온스당 1343.40달러로 마감됐다.
유럽증시는 개장 초에 상승 출발했으나 국제유가 하락과 이번 주 후반에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에 대한 눈치보기로 약세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26% 하락한 2960.37로 폐장하며 유럽 대부분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0.44% 빠진 6828.5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24% 내린 4389.9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는 0.47% 내린 1만494.35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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