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핵심 전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오는 2028년 개항을 앞둔 울릉공항에 지정 면세점 유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은 27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울릉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울릉공항 지정면세점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울릉공항 개항으로 서울에서 울릉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6~9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된다”며, “2024년 38만명 수준인 관광객이 2050년까지 109만명으로 세 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여객 수요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공항 수익성 향상을 위해 지정면세점 도입이 필요하다”며, “도입 시 관광객이 최대 20% 늘고, 1인당 평균 소비액도 18만원에서 28만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세수 연 10억 원 증가, 일자리 확대, 공항 운영 재원 확보 등 측면에서도 지정면세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의원 말씀에 공감하며, 관련 법령과 정부 방침이 결정되면 면세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울릉공항 지정면세점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도 적극 나섰다.
그는 지난 24일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공항 내 면세점 설치의 법적 기반을 확보했으며, 향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후속 입법을 통해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울릉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지정면세점 설치를 통해 울릉공항이 지속 가능한 수익공항이자 동해 관광벨트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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