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어린이 보행 안전 강화, 경관 개선 효과도 톡톡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의성군 다인면 시가지가 한층 밝고 정돈된 모습으로 변모했다.
다인농협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의성지사 다인지소까지 1.7km 구간에서 진행된 배전선 및 통신선 지중화 사업이 최근 완료된 것.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업자와의 협약으로 추진됐으며, 그간 하늘을 뒤덮고 있던 전선과 통신선을 모두 지하로 옮겼다.
의성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74억 원 중, 관로 매설 등 주요 공사비는 군과 한전·통신사가 각각 절반씩 부담했고, 도로와 인도 복구비는 전액 군이 책임졌다. 지난 2022년 12월 착공해 올해 9월 마무리됐다.
현장을 둘러본 주민들은 변화된 거리 환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인면에서 거주하는 70대 주민 김 모 씨는 “전선이 사라지니 거리 전체가 훨씬 밝고 깨끗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나온 학부모 박 모 씨는 “아이와 걸어도 안전하고, 걷는 즐거움까지 생겼다”고 호평했다.
의성군은 이번 지중화 사업과 연계해 시가지 간판개선 사업을 지난해 12월 완료하고, 경관개선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지역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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