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8만여 명 방문 성황리 종료

포항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도심 속 철길숲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행사를 진행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도심 속 철길숲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행사를 진행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포항 도심 속 철길숲이 지난 26~27일, 빛과 감성으로 가득 찬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에는 이틀간 8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며 포항의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철길 따라 흐르는 빛, 감성이 피어나는 밤’을 슬로건으로, 효자교회에서 방장산 터널 밑 두럭마당까지 이어진 철길숲 일대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축제는 ‘행복의 빛’, ‘생명의 빛’, ‘상생의 빛’ 3개의 테마존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시민들은 스탬프투어를 통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자연스럽게 즐기며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포항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도심 속 철길숲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행사를 진행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도심 속 철길숲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행사를 진행했다.[포항시 제공]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민풍류회를 비롯해 뮤지컬 갈라쇼, 매직·버블쇼가 어우러진 ‘밤마실 공연’이 펼쳐졌고, 축제장 곳곳에는 ▲청사초롱길 ▲귀신고래의 귀환 한지등 ▲등간로드 ▲1918 포레일 포토존 등 화려한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철길숲을 환하게 밝혔다.

달등 만들기, 플로깅 체험, 반려견 놀이터, 복고 놀이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플리마켓과 거리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도심 속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개막식은 대잠고가교 밑 한터마당에서 열렸다. 포항청소년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철의 도시를 지나, 푸른 숲으로’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가 이어졌고, 인기가수 V.O.S와 범진의 ‘가을밤 어울림 음악회’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귀신고래의 귀환’ 한지등은 평화로운 영일만의 상징이던 귀신고래가 산업화 과정에서 사라졌다가, 친환경 도시 포항으로의 변모와 함께 다시 돌아온다는 서사를 담아 철길숲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도심 속 철길숲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행사를 진행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도심 속 철길숲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행사를 진행했다.[포항시 제공]

철길숲을 찾은 한 가족은 “평소 산책하던 철길숲이 축제를 맞아 화려한 빛과 공연으로 가득 채워져 색다른 공간처럼 느껴졌다”며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길숲야행이 도심을 빛과 감성으로 물들이며 포항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철길숲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K-관광 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