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이다영·전주형·정원석 의원, 산림사고·동해지구 지연·산업 전략·원도심 정책 등 모든 현안에서 구체적 실행과 책임 촉구
포항시 “개선 계획 마련했지만 실행 속도 부족”…2일차 시정질문 18일 최광열 의원 이어가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지]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17일 제32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날카로운 시정질문을 이어가며 포항시 행정의 책임을 집중 추궁했다.
김은주·이다영·전주형·정원석 의원은 산림사업 노동자 사망,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지연, 산업 생태계 후속 대응, 원도심·문화유산 활용 등 핵심 현안에서 시의 안일한 행정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김은주 의원은 지난 7월 외국인 노동자 사망 사건을 거론하며, 폭염 안전조치 미비와 유가족 지원 부실을 지적했다. 또한 산림사업 위탁 시스템의 근본적 문제를 짚으며 “책임 있는 보상과 시스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과 관련해서도, 30년째 표류하는 사업과 불법 사토 반입, 안전·관리 감독 부실 문제를 질타하며 시의 명확한 책임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시는 “안전교육과 작업 시간 조정 등 조처를 했다”면서도, 위탁 사업 지속 이유를 내세우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 의지를 밝혔다.
이다영 의원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후속 대응과 장기 전략 부재를 지적하며, 시의 산업 다변화·스타트업 도시 육성 의지와 실행 계획을 요구했다.
또한 통합돌봄·방문의료 지원센터 운영과 인력·재정 확충 문제,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 행정 책임을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정부 사업 신청, 예산 확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한 전략 마련을 약속했으나, 의원들은 실행력 부족을 비판했다.
전주형 의원은 학산공원 특례사업과 항도초 통학로 문제, 원도심 주민의 공원 접근성 미흡, 빈집 방치 등을 문제 삼으며 시의 계획 부실을 질타했다.
호국 역사 교육·홍보 부족,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활용 미비도 지적하며 시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시는 주차장·인도 개선, 계단 설치, 문화관 건립 등 개선 계획을 내놓았지만, 의원들은 “실행 속도가 느리다”고 재차 압박했다.
정원석 의원은 일자리 창출 정책, 초고령사회 대응, 부서별 사업 연계 부족 문제, 관광·문화 인프라 운영 효율성, 재정 운용 전략을 질의하며 시의 종합 정책 능력을 문제 삼았다.
시는 산업용지·전력 확보, 노인일자리 강화, 컨벤션센터 조속 완공, 숙박시설 유치 등 대응을 약속했으나 의원들은 “구체적 성과 없이는 공허한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포항시의회 시정질문은 18일 최광열 의원이 이어가며, 포항시 행정 전반에 대한 책임 추궁은 계속될 예정이다. 생중계는 포항시의회 유튜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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