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수산물 1만3500톤 공급 예정
가격상승 우려 품목 중심 매일 모니터링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해양수산부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할인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400억원을 투입하고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해수부는 15일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에는 정부 비축 수산물 공급 규모를 평시 대비 2배 확대해 명태·고등어·갈치·참조기 등 6대 성수품 총 1만3500톤을 시중에 공급한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전국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시중 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이달 17일부터 전국 44개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을 진행한다. 명태·고등어·갈치·오징어·참조기·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을 비롯해 김, 전복 꽃게, 광어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소비 촉진이 필요한 수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내달 1~5일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한다. 환급 금액은 구매 금액별로 3만4000원~6만7000원은 1만원, 6만7000원 이상은 2만원이다. 특별재난지역의 18개 전통시장에서는 이달 26~28일 별도의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2일까지 매주 목요일(10시·16시)에는 20% 할인율이 적용된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 추석 기간 발행규모는 한 주당 20억원으로, 평소보다 2배 확대했다.
참조기·갈치 등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되거나 전복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품목을 담은 ‘수산물 민생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 플랫폼(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시중 가격 대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해수부는 ‘수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해 명절기간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매일 가격 모니터링에 나서고, 장·차관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을 중심으로 비축수산물을 넉넉히 공급하고 있으며 할인행사도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면서 “조금이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명절 밥상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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