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총회서 정회원 인증서 수여…“체류형 관광·지역소득 증대 기대”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총회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를 받았다.[울진군 제공]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총회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를 받았다.[울진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은 8일부터 12일(현지시각)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총회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Certificate of Membership)’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공식 지정된 이후,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학술 가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 세계 70여 개국 1,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총회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대표단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관광 사례를 소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질·생태·문화 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이 해외 전문가들에게 호평받으면서 향후 국제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지역은 방문객 증가와 지역특산품 판매 확대, 숙박·음식업 매출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진군을 비롯한 4개 시·군은 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해 탐방 코스와 체험 행사를 확대하고, 농수산물·관광상품을 연계한 지역 소득 창출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관광·문화 자원을 융합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이익을 체감할 수 있는 지질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