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올여름 낙동강, 금강 등 4대강의 녹조 피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녹조가 계속될 경우 수도권 인구가 식수로 사용하는 한강 물마저 오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4대강 조사위원장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18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4대강 중 낙동강이 가장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 1300만명 국민들이 낙동강을 먹는다”며 “한강같은 경우도 낙동강보다는 조금 낫지만 이 상태로 방치하면 수도권 2000만명 국민들의 식수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제일 심한 낙동강 지역의 경우 물을 퍼서 부으면 마치 초록색 벨트처럼 흐르고, 하얀옷에 묻히면 초록색 물감처럼 물든다”며 녹조피해의 심각성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지금 강바닥에 시궁창 냄새가 나는 뻘들로 코팅이 돼 있다. 지금 어떤 생물체도 살 수 없는 그런 공간이 되어 있다”며 4대강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을 강답게 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