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4번 출구 앞에 객실 규모 134실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명일동 353-2필지에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 안건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호텔이 들어서는 입지는 굽은다리역과 연접하고 공항버스 정류장이 전면에 있어 대중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양재대로는 중심지 미관지구로 지정돼 있다. 대상지 맞은편에는 홈플러스가 있다.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3층으로 지을 계획이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의 용적률 특례규정에 의해 352%까지 용적률을 완화 받았다. 전체면적은 6703.29㎡로 최고 높이는 52.79m로 결정했다.

명일동 관광호텔 건축계획. [자료제공=서울시]
명일동 관광호텔 건축계획.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면부 저층 주거지역을 고려한 건축물 층높이 조정과 공개공지의 개방성 확보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조건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관광호텔의 스카이라인은 주변 지역 건축물과 조화롭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개공지와 연계된 24시형 카페도 마련될 계획이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환경성 검토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1시간마다 일조량 시뮬레이션을 했다. 이를 통해 채광방향을 고려해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필지 내에서는 주거와 최대한 거리를 확보하고 수림대를 설치해 주거환경에 미치는 요소를 줄일 예정이다. 이면도로를 향하는 창의 크기 축소와 선반을 활용한 창호 디자인으로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명일동 관광호텔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명일동 관광호텔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강동구 일대 관광숙박시설 확충과 서울 동남권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