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G 백신 2만 앰플 일본서 추가공급…국내 1년 이상 사용 물량 확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결핵(BCG) 피내용(주사형) 백신 추가공급이 19일부터 재개됨에 따라 앞으로 보건소 결핵 예방접종이 예약대기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BCG백신은 피내용(주사형),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국내에서는 피내접종을 국가예방접종으로 권장하고 무료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BCG피내용 백신은 1앰플에 2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다인용백신 2만 앰플(약 40만 명분)로, 국내 신생아에게 1년 가량 접종할 수 있는 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BCG 피내용 백신 추가공급으로 그간 보건소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대기 등 보호자 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는 다인용 BCG 피내용 백신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1앰플 당 약 15명을 모아 1~2주에 1회씩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해 왔다.
백신 추가공급 이후 전국 보건소에서는 예약 대기자 해소를 위해 지역별 예방접종 수요에 따라 BCG 접종을 8월말까지 주별 1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보건소별로 접종일이 다를 수 있어 22일 이후부터 사전 문의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9월부터는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매주 특정 요일에 정기적으로 BCG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이후 피내백신 공급량과 공급일정 등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제조사와 협의를 완료하는 등 BCG 백신수급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BCG 피내용 백신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녹십자를 통한 ‘국산 BCG백신’ 개발이 추진 중이며, 국산백신은 2020년말 첫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th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