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 아이돌 그룹 빅뱅(BIGBANG)마저 군 입대를 앞두면서 실적 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7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70.7% 증가한 772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3.3% 감소한 65억6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남준 KTB증권 연구원은 “빅뱅의 일본 돔 투어 7회, 중국 팬미팅 10회, 아이콘 중국 팬 미팅 5회 등 활동으로 2분기에 추정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올렸으나,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났고 화장품 사업도 판촉비용 증가로 적자 축소에 실패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또 “빅뱅 일부 멤버의 입대 시점이 다가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다만, 내년부터 개별 멤버들의 유닛활동이 예상돼 매출 감소폭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작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위해선 신사업 수익성 향상과 중국 사업의 의미 있는 성과가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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