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님의 침묵’ 발간 90주년 이자 광복 71주년인 올해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만해로드 대장정’이 시작됐다.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장정은 만해 한용운 선생가 입적한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11일 출정식을 열고 2박3일간 한용운 선생의 얼과 발자취 따라 펼쳐진다. 성북구 이외에도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ㆍ독립운동ㆍ수행ㆍ입적과 인연이 깊은 서대문구와 충남 홍성군, 강원도 인제군ㆍ고성군ㆍ속초시 5개 지자체가 함께 한다.

5개 지자체 관계자와 주민 외에도 전국 대학생 30여명이 참가해 우리 역사의 암흑기에도 독립의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만해 한용운 선생와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린다.

코스는 1일차 서울 성북구 심우장~고성군 통일전망대ㆍ건봉사~속초시 신흥사, 2일차 인제 백담사ㆍ만해마을, 3일차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이다.

특히 백담사는 한용운 선생가 우리 문학사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님의 침묵‘을 창작하고 수행 정진했던 역사적 현장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취업과 결혼까지 포기를 강요당하는 N포 세대 젊은이들이 이번 순례를 통해 암흑 같던 일제 치하에서도 독립이라는 꿈을 버리지 않았던 한용운을 느끼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대장정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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