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참가
이륙 활주 중 비상탈출 상황 발생
![공군은 11일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 Alaska) 훈련에 참가 중인 KF-16 전투기 1대가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2분께 미 공군 아일슨 기지에서 이륙 활주 중 비상탈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KF-16이 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4일(현지시간) 미 알래스카 아일슨 기지에 착륙해 지상활주하는 모습. [헤럴드DB]](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11/news-p.v1.20250611.e597ca2926f2473aac83f0171d6d9608_P1.jpg)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 1대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훈련 중 기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 조종사 2명은 무사하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11일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 Alaska) 훈련에 참가 중인 KF-16 전투기 1대가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2분께 미 공군 아일슨 기지에서 이륙 활주 중 비상탈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투기는 2명이 탑승하는 복좌 전투기로 비상탈출한 조종사 2명은 무사하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공군은 향후 미국 측과 협의 하에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는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 공중전투훈련이다.
훈련 참가를 위해 충주기지에서 출발한 KF-16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아일슨 기지에 도착한 바 있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