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웨이브 퀀텀, 새 시스템 출시 소식에 주가 26%↑

6세대 양자컴퓨터 시스템 ‘어드밴티지2’ 공개

아이온Q 오르고 리게티 퀀텀컴퓨팅 내려

지난 2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요크타운하이츠의 IBM 왓슨 연구소에서 열린 외신기자 설명회에서 제이 감베타 양자컴퓨터 부문 부사장이 양자컴퓨터 내부 모형의 양자 프로세서를 가리키고 있는 모습. [연합]
지난 2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요크타운하이츠의 IBM 왓슨 연구소에서 열린 외신기자 설명회에서 제이 감베타 양자컴퓨터 부문 부사장이 양자컴퓨터 내부 모형의 양자 프로세서를 가리키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20일(현지시간)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디웨이브 퀀텀(QBTS) 주가가 26% 급등했다. 새로운 버전의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출시한 데 따른 것이다.

디웨이브는 이날 2020년 9월 양자컴퓨터 시스템 어드밴티지를 출시한 이후 4년여 만에 6세대 양자컴퓨터 시스템 ‘어드밴티지2’를 공개했다.

디웨이브 측은 “현재 자사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어드밴티지2를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이 시스템으로 물류, 공급망 최적화 등 기존 컴퓨터로는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출시는 자사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팅 산업의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디웨이브는 전날에도 양자 시스템 조립을 위해 데이비슨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7.35% 급등했다.

지난 8일에도 깜짝 실적으로 51.23% 폭등한 디웨이브는 이번 달 주가 상승률만 140%에 달한다.

이날 또 다른 양자컴 관련주인 아이온Q도 주가가 전장 대비 0.63% 올랐지만, 양자컴 시대 초반을 주도하던 리게티는 이날 1.08% 하락한 11.9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퀀텀컴퓨팅은 2.70% 급락했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