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 개막..각국 장,차관 대거 방한

올해 40주년 ‘페스티벌’ 테마, 더욱 풍요

코엑스로 세계일주하러 온 사람들. 지난해 서울국제관광전 오픈런 풍경
코엑스로 세계일주하러 온 사람들. 지난해 서울국제관광전 오픈런 풍경
관광박람회, 서울국제관광전은 역시 ‘행운’이 키워드이다. 어눌한 한국어로 호객하는 미국인, 일본인, 프랑스인, 페루인이 정겹다.
관광박람회, 서울국제관광전은 역시 ‘행운’이 키워드이다. 어눌한 한국어로 호객하는 미국인, 일본인, 프랑스인, 페루인이 정겹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45개국 수백개 도시가 서울 코엑스에 집결한다. 우리 국민들은 오는 6월 5~8일 세계일주 여행하러 서울 코엑스로 간다.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위원장 신중목)가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The 40th Seoul Internation Travel Fair / SITF 2025)’이 오는 6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국내‧외 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 호텔, 여행사, 항공사, 협‧단체 등 4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5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서울국제관광전’은 1986년 대한민국 관광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창설됐다.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최초 및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발전해 온 서울국제관광전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관광전으로 위상을 드높이며, 전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관광전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한다.

▶행운·선물이 널렸다. 주제는 ‘페스티벌’= 본국에서 세일즈를 위해 한국에 왔으면, 반드시 한국인들에게 줄 선물을 쥐고 온다. 행운을 득템할 기회이다. 특히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행사이기에 더욱 풍요롭다.

올해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외 ‘페스티벌’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먼저, 참가사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푸짐한 특별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사 대상으로 SITF 관광인 어워즈, 네트워킹 파티 등과 함께 참관객 대상으로는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공연, 그리고 더욱 풍성해진 경품 등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국제관광전에 나타난 남국의 전사들
서울국제관광전에 나타난 남국의 전사들

올해 첫 시상식을 하게 되는 ‘2025 관광인 어워즈’는 40회를 기념하여 관광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 환원 차원에서 마련된 관광업계 최초의 민간단체가 제정한 공익사업의 일환이다. 40여 년간 세계관광산업 발전과 SITF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온 국·내외 관광인 대상으로 국내 3명, 해외 4명 등 총 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수상자도 국내 5명, 해외 5명 등 총 10명으로 하며, 총상금도 지속적으로 증액해 실질적인 ‘관광업계의 노벨상’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관광전을 직접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는 근래 보기 드문 푸짐한 경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으로 해외 항공권, 국내외 여행상품권, 호텔 숙박권 등 역대에 비교할 수 없는 약 1억여 원 상당의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관광전 기간에 현충일 등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행사장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공연들과 칭다오 맥주 마시기 이벤트 등을 준비하여 더욱 값진 즐거움을 선사할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험
문화체험

▶현지인 문화체험~트레킹,협곡모험= 이외에도 각 국가와 지역별로 준비하고 있는 이색 여행과 다양한 축제 등 잊지 못할 여행지들이 소개되며, 국내외 트레킹과 중국 협곡투어 등 모험이 가득한 여행지, 괌, 사이판 등 휴양지와 낭만 가득한 크루즈, 아기자기한 국내외 로컬 여행지 등도 서울국제관광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함이다.

또한, 페루, 인도, 부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선보이는 이색적인 문화체험과 스페인,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 태양과 예술을 만끽하는 자유여행, 사파리와 자연이 가득한 아프리카 투어 등을 통해 연휴와 여름철 휴가 때 과연 국내외 어디로 여행을 떠나면 좋을지 복잡한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 줄 예정이며, 국내 중소여행사의 여행상담코너를 통해 실질적인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기에, 아트플러스(ARTPLUS)(대표 조정일)의 기획으로 운영되는 ‘K-Art Rising Star 2025’는 여행과 예술을 융합한 문화 콘텐츠로 한국 현대 미술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라이브 페인팅, 아트토크, 스타작가 사인회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손님 맞으러 찾아오 나라 면면= 이번 제40회 서울관광전 행사장을 방문하면, 한국, 중국, 일본, 마카오, 태국, 괌, 사이판, 스리랑카, 브루나이,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카자흐스탄, 인도, 네팔, 부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국가들이 반긴다.

이어 스위스, 스페인, 그리스, 아제르바이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조지아 등 유럽 국가 관광스태프들이 한국의 남대문 시장 상인처럼 환대한다.

지난해 스페인, 괌, 일본이 가장 많고 넓은 부스로 서울국제관광전 방문객들을 맞았다.

근년의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상을 받은 괌
근년의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상을 받은 괌

또 요즘 한국과 매우 친한 미국, 캐나다 부스가 반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미국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데, 그들도 왔다. 캐나다는 로키와 퀘벡, 요즘 새롭게 관심이 모아지는 대서양주변 ‘빨간머리 앤’ 이야기 마을 등을 알린다. 맞추픽추의 페루도 방한했다.

아울러, 알제리, 에티오피아, 세이셸, 튀니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국가 및 지역, 이스라엘,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 및 지역 등 약 4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가한 500여 부스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의 참모습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특히, 쉽게 만날 수 없는 각국의 귀중한 관광 정보와 문화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제4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 맞춰 동시 개최되는 ‘제4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도약과 변환’이란 주제로 오는 6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일원과 전북 전주, 군산, 부안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의 지향점 강화 및 확대 지속을 위해 지난 2022년 ‘저탄소 녹색관광, 위드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전략’을 시작으로 2023년 ‘트래블 이노베이션과 성장 ;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회복’, 2024년 ‘미식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2025년 제4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도약과 변환’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한 관광산업의 기회와 도전에 대한 정책 및 전략 공유 ▷세계 각국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 방안과 협력 모색 ▷전북 지역 미식 체험을 통해 K-Food 가치 창출을 위한 소통의 자리 마련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의 지속 개최를 통해 국제 협력과 사업 기회 확대 및 한국관광산업 발전에 기여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제4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사)국제관광인포럼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주)코트파,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UN Tourism, PATA 협력 및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학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해외 관광 관련 장·차관, 관광청장, 국내외 관광 관련 기업인, UN Toruism, PATA 등 각국의 정부, 기관, 협회, 업계 관련 귀빈 및 관계자 등 초청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한다.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방한하는 해외 거물들=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할 각국의 장·차관급 주요 인사는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 / 휴엣 학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 /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드하나 ▷태국 관광체육부 차관 / 자카폰 탕숫히탐 ▷스리랑카 외교 및 외국인 고용부 차관 / 아룬 헤마찬드라 ▷말레이시아 관광부 차관 / 다토 샤하루딘 빈 아부 소홋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관광창조산업공연예술부 관광부 차관 / 다툭 세배스턴 팅 치우 여우 ▷일본 국토교통성 초대관광청장 / 혼포 요시아키 ▷베트남 관광청장 / 응우옌 트룽 칸 ▷조지아 관광청장 / 마이아 오미아제 ▷중국 허난성 문화관광부 부국장 / 저우 야오씨아 ▷괌정부 부지사와 관광청장 등과 함께 각 국가 대사 등 최고위급 귀빈들이 함께 한다.

또한, 해외 기관 및 협회 참가자는 ▷해리 황 / UN Tourism 아태지역 국장 ▷PATA CEO / 누르 아흐마드 하미드 ▷JNTO 이사장 대리 / 코지 타카하시 ▷싱가포르 관광연구소 명예 이사장 / 웡순화 등이다.

컨퍼런스 기대효과는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화 공감 확대 ▷로컬푸드1번지 전북 등 한국 미식 홍보 ▷다자간 양자간 관광교류 확대 ▷국가 브랜드 제고와 인지도 상승 등이다. 귀빈들은 포럼과 컨퍼런스 참석 외에도 네트워킹 칵테일 리셉션, 전주의 유니크 애비뉴인 왕의지밀 미식체험, 국내 다문화 가정과 해당국 VIP의 만남, 한옥마을 야간관광, 군산 새만금, 선유도, 부안 변산반도, 부안청자마을 탐방 등을 하며 한국의 아름다움도 재발견할 기회를 갖게 된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