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학교 나온 친구끼리 공모해

고의로 사고 내고 허위 입원한 혐의

[챗GPT를 활용해 제작]
[챗GPT를 활용해 제작]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동네 친구들끼리 고의로 차량 사고를 내고 허위로 병원을 입원하면서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보험 사기 혐의로 주범 조모(24) 씨 등 20대 피의자 19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1명은 구속하고 나머지 18명은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진로를 변경하려던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허위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의 수법을 써서 보험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빼돌린 보험금은 2억4000만원으로 DB손해보험 등 총 9개의 보험사로부터 31회에 걸쳐 편취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같은 동네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동창 관계이다.

경찰 관계자는 “건전한 사회질서를 깨뜨리는 보험사기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구속 등 엄정한 수사로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