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만에 장외집회 개최
현역 70여명 참석
당 “전체 20만명 집결”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국민의힘은 개천절인 3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집회에는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현역 의원 70여명이 참석했다. 당은 “총 20만명가량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안보 참사 굴욕외교 이재명을 규탄한다’, ‘눈만 뜨면 법원 겁박 사법 독립 보장하라’ 등 구호를 외쳤고, 주로 당에서 배부한 ‘안보 참사 종북 외교 이재명 OUT’, ‘제멋대로 농지조사 이 나라가 북한이냐’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장 대표는 연설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3자(30%대)로 평탄화됐다. 그러다 2자, 1자로 평탄화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엊그제는 ‘좌아하게’, 극렬 좌파들이나 쓰는 말을 버젓이 SNS에 올렸다. 좌아한 대통령에게 우아하게 외쳐보자”며 ‘부동산 정책 대전환하라’, ‘농지 전수조사 즉각 중단하라’, ‘ETF 특검 수용하라’, ‘이재명 재판 재개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정 원내대표도 “북한 지뢰 도발에도 북한 비판은 단 한마디도 안 했다. 도대체 김정은한테 무슨 약점을 잡혔냐”고 비판했다.
집회에는 ‘대장동 사건 키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연설자로 나서 “이재명은 법원에서 공식 인정한 거짓말쟁이다. 반드시 재판받아야 한다”고 외쳤다.
국민의힘이 장외집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9월 28일 서울시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연 지 약 1년 만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취재진에 “오늘 이후 예정된 장외집회 계획은 없다”며 “국감을 통해 민생과 안보 참사에 대한 국민 분노가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 오늘 집회가 기폭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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