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 성수서 18일까지 팝업 운영

‘나만의 뷰티’ 찾으며 체험형 콘텐츠 강조

16일 오후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스토어에서 ‘오직 무신사 뷰티존’을 체험 중인 방문객 모습. 전새날 기자
16일 오후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스토어에서 ‘오직 무신사 뷰티존’을 체험 중인 방문객 모습. 전새날 기자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나의 뷰티 추구미를 찾아보세요.”

지난 16일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스토어 현장. 외부의 ‘오직 무신사 뷰티존’ 앞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하자 추구미 유형을 찾을 수 있는 모바일 페이지로 연결됐다. 해당 존에서는 무신사가 직접 선별한 브랜드 30곳이 참여해 총 69종의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마음에 드는 키워드 스탬프를 4개 이상 수집하면 ‘추구미’ 유형을 진단받을 수 있다. 키워드 스탬프는 ‘클린’, ‘러블리’, ‘트렌디’, ‘개성’ 등 12개로 구성됐다. 6가지로 구분된 추구미 유형 결과를 제시하면 단독 상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뷰티 키트를 수령할 수 있다. 이벤트와 경험, 콘텐츠가 모두 연결된 ‘즐기는 쇼핑’이 실현된 이색 팝업이다.

무신사 뷰티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전면에는 퍼스널라이징 콘텐츠 기반의 체험형 이벤트를 내세웠다. 소비자 사이에서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취향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한 것을 고려했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스탬프 체험 모습 [무신사 뷰티 제공]
무신사 뷰티 페스타 스탬프 체험 모습 [무신사 뷰티 제공]

내부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가챠(뽑기 캡슐), 럭키 드로우 등 게임형 콘텐츠와 결합해 흥미도 높였다. 오프라인 공간은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현장 체험을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O4O(Offline for Online) 전략에 기반한 체험 중심 행사다. 모든 제품은 QR 코드를 부착해 무신사 뷰티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와 상품도 끌어왔다. 무신사 뷰티가 운영하는 PB(자체 브랜드)도 고객과 접점을 확대한다.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오드타입, 위찌의 상품도 만날 수 있다.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와 위찌가 이달 출시하는 신상품 5종도 오프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에 대규모로 펼쳐질 온·오프라인 뷰티 페스타의 시작점이다. 실제 무신사는 뷰티 카테고리에서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무신사 뷰티는 론칭 시점인 2021년 말 대비 거래액이 약 9.6배 증가했다. 구매자 수는 약 5.6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1~3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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