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사람들이 일본 닛케이 지수를 보여주는 전자 주식 게시판 앞을 걷고 있다. [AP]
지난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사람들이 일본 닛케이 지수를 보여주는 전자 주식 게시판 앞을 걷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경제 성장률이 4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일본 내각부가 16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은 전 분기 대비 0.2% 줄었다.

연율 환산 기준으로는 -0.7%다.

일본 경제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작년 1분기 -0.4% 이후 4분기 만이다.

분기 성장률은 작년 2분기(0.9%), 3분기(0.2%), 4분기(0.6%)는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배경에는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제자리걸음을 한 가운데 수입에서 수출을 뺀 순수출이 -0.8%로 악화한 영향이 컸다.


yckim645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