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SK텔레콤은 해외 로밍 고객 등 유심보호서비스 전체 가입이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해외 출국자들 대상 유심 교체 지원 업무를 15일까지만 운영한다고 했다. 이후부터 공항 로밍 센터는 ‘현장 지원’으로 전환된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로밍·해외 거주·정지 고객 등 전 고객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조치가 사실상 완료됐다”며 이같이 공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65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에 자동 가입됐다. 류 센터장은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인증차단(FDS) 보호로 로밍, 해외 거주 고객의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업무는 16일부터 현장 지원으로 전환된다. 류 센터장은 “공항 로밍 센터는 15일까지 출국자 유심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고, 16일부터는 기존 로밍 센터 업무로 복귀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평시 수준의 대기 수요로 안정화 추세이고, 로밍 센터 지원 인력은 유통망 지원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SKT에 따르면 이날까지 유심 교체 인원은 169만명이고, 예약 인원은 707만명이다. 지난 12일 도입된 유심 재설정 설루션은 누적 3만9000명이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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