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생전예수재’ 택전의식 [국가유산청]](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3/news-p.v1.20250513.fac60d9372324f10bf9b877a9e10c563_P1.jpg)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13일 국가유산청은 ‘봉은사 생전예수재’를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하고, 생전예수재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했다. 또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 이병우 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생전예수재는 살아 있는 자가 사후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 의례다. 앞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영산재’(1973)와 ‘수륙재’(2013)와 함께 불교를 대표하는 천도의식으로 자리 잡아 왔다.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동국세시기’에 19세기 중반 윤달의 대표적 풍습으로 기록돼 있어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게 국가유산청 측의 설명이다. 생전예수재보존회는 생전예수재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2017년 6월 설립된 단체다.
![영산재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병우 씨 [국가유산청]](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3/news-p.v1.20250513.d11dc8b179f0432cbca55e35a73f97d6_P1.jpg)
영산재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 씨는 2005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된 후 19년간 전승자 육성과 보급에 헌신했다. 최근 건강 문제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간의 공로를 예우하기 위해 명예보유자로 예고했다고 국가유산청 측은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하고,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