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렉션’ 39개 중소기업 참가

판촉전 현장 10만명 방문 성황

일본 도쿄에서 열린 ‘K컬렉션’ 판촉전 현장에 현지 방문객들이 한국 중소기업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상생협력재단 제공]
일본 도쿄에서 열린 ‘K컬렉션’ 판촉전 현장에 현지 방문객들이 한국 중소기업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상생협력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변태섭)은 지난 8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K-COLLECTION(이하 ‘K컬렉션’) with KCON JAPAN 2025’에서 10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출 MOU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K컬렉션에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뷰티, 식품, 콘텐츠 등 유망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해, 일본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 및 판촉전을 진행했다. 참여 중소기업들은 8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 82개사와 351건의 상담을 통해 약 976만 달러(약 136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해 후속계약을 진행 중이다.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된 K컬렉션 판촉전 현장에는 누적 약 10만명이 방문했다. 참여기업 중 11개사가 완판을 기록했으며, 약 4만 8000달러(6800만원)의 현장 판매 실적을 올리며 일본 현지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K컬렉션에 첫 참가한 스킨케어 브랜드 ‘비쥬나인’과 바디케어 브랜드 ‘로우바이브’는 현장에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쥬나인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 반응을 살필 수 있어 제품을 현지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K컬렉션에 적극적으로 재참여 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상생협력재단은 행사 이후에도 참여기업과 바이어 간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