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청와대재단 연계 ‘느리게 걷는 청숲길’ 프로그램 운영

‘느리게 걷는 청숲길’ 행사 포스터 [국립산림치유원제공]
‘느리게 걷는 청숲길’ 행사 포스터 [국립산림치유원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은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청와대 내 도시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와대재단과 연계한 행사로 청와대의 우수한 산림 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민에게 산림복지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운영 내용은 청와대 산책로를 활용한 ‘숲속 트레킹’, 관저 및 녹지원에서 심신 이완을 느껴보는 ‘싱잉볼 명상’등이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꽃차 마시기, 계수나무 편지쓰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청와대 정식 개장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 아닌 야간(오후 6시부터 오후 8시)에 운영한다는 점과 출입이 불가한 녹지원 내 잔디 위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산림치유원의 설명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방법은 청와대재단 홈페이지내 2025년 ▲ ‘공연·전시·교육’ ▲‘교육’ ▲ ‘산림치유 체험 <느리게 걷는 청숲길>’에서 예약할 수 있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산림치유를 경험할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시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국민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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