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야크마을에서 열린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2025’에 참가한 트레일 러너들이 시작점에서 뛰고 있다. [블랙야크 제공]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야크마을에서 열린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2025’에 참가한 트레일 러너들이 시작점에서 뛰고 있다. [블랙야크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블랙야크는 ‘제3회 블랙야크 트레일 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트레일 러닝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블랙야크는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야크마을에서에서 50K 코스와 20K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0여명이 참가했다. 완주자에게는 러너들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 러닝 몽블랑(UTMB)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UTMB 인덱스가 제공돼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50K 코스는 야크마을에서 출발해 돌오름길 입구-천야계곡 입구-어리목 등산로로 이어지는 한라산 둘레길 코스다. 12시간 내 시작점에 도착한 완주자 598명은 특별 제작한 자켓, 메달과 함께 UTMB 인덱스 50K, 레이스 포인트 50M, 그리고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 3점을 획득했다.

20K 코스에 참가한 트레일 러너들은 시작점인 야크마을로 제한시간 4시간 내에 돌아오는 미션에 도전했다. 완주자 235명은 UTMB 인덱스 20K와 함께 기념 메달도 받았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트레일 러닝은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이며 블랙야크의 트레일 런 대회는 독특한 제주만의 지형을 느낄 수 있어 그 매력이 배가 되는 도전과 배움의 장”이라며 “즐겁고 지속 가능한 트레일 러닝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제주에서 진행된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2025’에서 강태선(가운데) BYN블랙야크그룹 회장과 강준석(맨 왼쪽) BYN블랙야크그룹 사장, 김익태(맨 오른쪽) BYN블랙야크그룹 사장이 코스별 완주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블랙야크 제공]
지난 26일 제주에서 진행된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2025’에서 강태선(가운데) BYN블랙야크그룹 회장과 강준석(맨 왼쪽) BYN블랙야크그룹 사장, 김익태(맨 오른쪽) BYN블랙야크그룹 사장이 코스별 완주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블랙야크 제공]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