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LED 스크린·서라운드 음향 설치
MZ 직장인 ‘무두절(無頭節)’ 이벤트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포시즌스가든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한다. [삼성물산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8/news-p.v1.20250428.777b246bc112439287516090896ccbc4_P1.jpg)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프로야구 생중계 이벤트를 선보인다.
2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어린이날 연휴에 포시즌스가든에서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최신 서라운드 음향 장비를 통해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한다.
연휴 첫 날인 3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시작으로, 4일 한화와 기아, 5일 삼성과 한화, 6일에는 LG와 두산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경기엔 삼성 선수들이 판다 가족 바오패밀리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판다 할부지’로 유명한 강철원 주키퍼(사육사)가 특별 시구자로 나선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굿모닝 사파리 스페셜 트램’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유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모바일 앱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에버랜드 오픈 전 사파리월드로 이동해 맹수 전문 주키퍼와 함께 사파리 트램 차량에 탑승한 채 호랑이, 사자, 불곰 등 맹수들의 아침 일상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MZ세대 직장인에게 일명 ‘어린이날’이자 ‘무두절(無頭節)’로 불리는 부서장 없는 날을 실현해주기 위해 ‘어른이날 프리패스 워크숍’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하루 앞두고 4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 에버랜드와 티타남 인스타그램에서 댓글로 사연을 신청하면 주인공이 속한 1팀 전원을 5월 말에 에버랜드로 초청한다. 팀원들만의 워크숍 기회를 허락한부서장에겐 에버랜드 이용권 2매를 별도로 선물한다.
한편, 봄철 새단장에 들어갔던 캐리비안 베이는 다음달 1일부터 파도풀, 메가스톰 등 야외 물놀이 시설들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