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한미 KIDD 워싱턴서 열려
北 핵·미사일 위협 대응 공조 논의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내달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26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25일 밝혔다.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작년 KIDD 회의 계기에 미측 대표단과 GOP를 찾아 접경지역 북한의 군사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헤럴드DB]](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5/news-p.v1.20250425.fc5fb3e1a87d48f593b50f309be87ff4_P1.jpg)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내달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26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25일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조창래 국방정책실장, 미국 측에서 존 노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대행과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이 수석대표로 나서며 양국 국방·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한미 국방당국 간 고위급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합의한 ‘국방협의체 프레임워크’에 따라 한미동맹의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한미는 국방협의체 프레임워크를 통해 양국 간 국방협의체를 정책, 획득 및 지속지원, 과학기술 등 3가지 기능으로 분류해 통합·운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바 있다.
국방부는 양측이 이번 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 공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재확인,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지역안보협력 강화 등 정책 분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선 및 운용·보수·정비(MRO)를 비롯한 방위산업과 국방과학기술 분야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