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듣고 잠시 일손이 멎었다…깊은 애도의 마음 전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울산 중구 병영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울산 중구 병영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전해지자 “하느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투병 끝에 선종하셨다”라며 “소식을 듣고 잠시 일손이 멎었다.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교황님은 그리스도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셨다. 가톨릭교회는 물론, 전 세계에 큰 가르침을 주셨다”라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보여주신 관심을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세례 주시며 슬픔을 위무하시던 모습도 잊을 수 없다. 선종 전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을 축하하며 남기신 말씀도 ‘전쟁을 끝내라’는 메시지였다”라며 “세상은 여전히 전쟁과 갈등, 불평등과 빈곤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교황님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희망을 주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치는 공동선을 위한 가장 높은 형태의 자선이다. 정치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이라던 교황님의 말씀을 가슴에 되새긴다”라며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더 많은 정치인들을 허락해 달라던 교황님의 호소를 제 삶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고, 절망 가운데 희망을 심는 일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소명”이라며 “교황님, 평안히 쉬소서”라고 적었다.


y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