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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한민국 미래 결정할 역사적 출발점”…민주당 선대위 출범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출범한 30일 “오늘 우리는 대민 미래 결정할 역사적 출발점에 섰다”라며 “선대위 출범은 단지 민주당의 승리만을 위한게 아닌 대한민국의 새 장을 열어갈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에서 “지난 3년간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며 “물가, 실업, 폐업, 민생이 전부 벼랑 끝으로 몰렸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땅바닥에 떨어졌고, 국격과 경제가 추락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그리고 끝내 친위 군사 쿠데타라고 하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졌다”며 “그러나 우리 국민은 이 위기를 굳건하게 이겨내고 있다. 불법 계엄을 평화롭게 막아낸 위대한 우리 국민이 이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께 세 가지 약속을 드린다.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며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되
2025-04-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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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다 중요하지만…가짜뉴스 대책 중요하다고 판단”
[헤럴드경제=박자연·양근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선거대책위원회는 중요하지 않은 게 없지만 저번 대선 때 경험도 그렇고 국민의 목소리, 또 정책에 관한, 후보에 관한 정보들이 왜곡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돼 일단 가짜뉴스 대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날 오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진짜 대한민국’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 직후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정책도 당연히 중요하고, 전략도 중요하고, 현장 조직도 중요하고, 유세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다”면서도 가짜뉴스를 꼭 집어 언급했다. 한편 이날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경청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 후보는 “선거 이전에도 ‘모두의 질문’이라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국민이 하시는 질문에 대해서는 녹서를 만들었다”면서 “제가 아마 전달받게 될 텐데 그런 것처럼 국민에게 우리가 뭘 요구하기보다 국민이 뭘 요구하는지 듣는 방향으로 완전히 방향을 바꾸자고 했고, 국민
2025-04-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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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한덕수 중도확장’ 차단…이재명은 정책·통합 집중[이런정치]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국민의힘보다 먼저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유일 국무총리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 권한대행의 출마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구(舊) 여권 중심 빅텐트 구성의 조짐이 보이자 이들의 ‘중도 확장’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후보는 네거티브를 자제하면서 정책 공약 발표와 선대위 통합 인선 등을 통해 준비된 대권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을 집중 공격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덕수 출마용 졸속관세협상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최고위원은 “한 권한대행은 자신의 방탄용 대선 출마를 하려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자신의 측근들이 속속 사퇴를 하고 있고, 사실상 밖에서 (선거) 사무실 등을 준비해왔다는 것도 드러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2025-04-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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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상임 총괄위원장에 윤여준·박찬대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매머드급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선대위 출범식을 시작으로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선대위 체제 닻을 올린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내놨다.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문재인 정부때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영 한국노총 위원장 및 이 후보와 당내 후보 경선을 함께 치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총괄 선대위원장에 이름을 함께 올렸다. 선대위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는 김윤덕 의원은 이날 발표에서 “인선하면서 제일 역점을 둔 건 국민 통합”이라며 “이념적으로 중도니 보수니 진보니 이런 것보다는 대한민국이 정말 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그런 선대위 돼야겠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저희 이번 선거 중
2025-04-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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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총괄위원장에 윤여준·박찬대·강금실·정은경·김부겸·김동명·김경수
[헤럴드경제=박자연·양근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30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매머드급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선대위 공식 명칭은 ‘진짜 대한민국’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내놨다.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지난 문재인 정부때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영 한국노총 위원장, 경선을 함께 치렀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총괄 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후보가 경선 후보시절부터 ‘통합’을 강조한 만큼 당 내부와 노동계, 중도·보수까지 아우른 인선으로 풀이된다. 당 선대위 김윤덕 총괄수석부본부장은 “규모가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전에는 이름만 올리는 패턴으로 상당히 큰 규모로 (선대위가) 만들어졌는데, 이번 선대위는 실제 각각 과업을 분명히하고 활동할 수 있도
2025-04-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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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이낙연 겨냥 “반명연대? 국민 배신하는 짓”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대선 출마를 예고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관련 “내란세력들과 함께 반이재명 연대를 만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며 “당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국민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짓”이라고 29일 비판했다. 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국무총리가 출마를 준비한다고 한다”라며 “향후 당신의 행보를 지켜보아야겠지만, ‘무턱대고 아무나 손잡진 않겠다’던 당신의 말마따나 민주당 출신으로 국회의원, 전라남도지사,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분이 그럴 리 없다고 믿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대선 출마설이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내놨다. 그는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는 모양”이라며 “한 대행의 사퇴시점이 언론에 흘러나오고, 비서실장이 사직서를 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장 관리자가 뛰어나와서 페널티킥을 하겠다고 나선 격이지만 차라리 잘 됐다”라며 “마음이 콩
2025-04-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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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 내란세력 생명연장 대권 행보…윤석열 시즌2로 질주”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겨냥 “내란 세력의 생명 연장을 노린 대권 행보는 명백한 관권 선거이자 제2의 내란 시도”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권한대행의 출마 임박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총리 비서실장이 사표를 내고 바로 수리됐다”라며 “다른 참모들의 줄사표도 예상된다. 노골적인 대권 행보”라고 지적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런 한 권한대행이 오늘은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여덟 번째 거부권까지 행사했다”라며 “윤석열 시즌 2나 다름 없는 내란 대행, 경제와 국정을 망친 공동 책임자 주제에 감히 대권을 넘보다니 뻔뻔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그는 “권한대행의 공직 사퇴 기한을 꽉 채워 자신의 대권 제물로 삼으려는 한 총리에게 국정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이 혼란스러운 정국에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도리라도 다하길 바란 국민을 조롱하는 처사”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연이은 외신 인터뷰로
2025-04-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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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 출마하면 제2내란 획책”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내일부터 민주당은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대선 승리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했다”라며 “오늘로 6·3 대통령 선거가 35일 남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행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이 짓밟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파탄 난 민생과 경제를 다시 살리는 희망의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민주주의와 평화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정의와 상식에 따라 숨 쉬는 나라, 회복과 성장으로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 더 큰 통합과 협력으로 하나가 되는 공동체, 우리가 만들어야 할 진짜 대한민국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압도적 대선 승리, 압도적 정권 교체로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당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건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행은 이어 대선
2025-04-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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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이재명을 좋은 대통령 되게 하는 노력 필요…최우선은 경제”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현실적으로 지금 가장 유력한 후보”라며 “좋은 대통령이 되게 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후보를 돕게 된 이유에 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28일) 윤 전 장관에게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 요청했고, 윤 전 장관이 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전 장관은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는 ‘경제’를 꼽았다. 그는 “국가 운영을 책임진 분은 우선 경제가 최우선”이라며 “그런 점에서는 이 후보가 경제 쪽에도 나름대로 전문성이 있고 문외한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강조하는 ‘통합’에 대해선 “통합이라고 하면 무조건 과거를 불문에 부치고 같이 가자 이건 아닐 것”이라며 “통합의 가치를 지도자가 제시를 해줘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국민적 동의를
2025-04-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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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행안소위서 ‘지역화폐 1조원’ 추경안 단독 처리…국민의힘 퇴장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 1조원을 새롭게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추경안 처리에 반발하며 회의 도중 퇴장했다. 민주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예산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효과가 불확실한 항목에 예산을 투입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행안위 전체회의를 열고 이날 소위를 통과한 추경안을 의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4-28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