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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소추안 가결…대통령 직무정지 [이런정치]
찬성 204·반대 85·기권 3· 무효 8 국회의원 300명 전원 투표 참여해 ‘찬성 최소 12’…與, 책임론 격랑 野 “승리 자축하며 헤어질 것 아냐” 尹 직무정지…세번째 대통령 탄핵심판 [헤럴드경제=안대용·김해솔·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헌정사상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가리기 위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열리게 됐다. 소추의결서 송달 시점부터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 처분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당론에 반하는 찬성표를 포함해 이탈표 결과가 나오면서 격랑에 휩싸였다.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동훈 대표 체제’ 붕괴 수순이 불가피해졌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14일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300명 중
2024-12-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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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민주항쟁 세대 자녀들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순간” [尹 탄핵안 가결]
“이제 그들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87년 민주항쟁을 이끌었던 그 세대의 자녀들이 이제 새로운 문화와 함께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이제 그들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전 총장은 “위대한 승리다. 탄핵이 가결되는 순간 모두가 대한민국 만세라 외쳤다”라며 “탄핵을 마무리짓고 정상국가, 나라다운 나라, 품격있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3대 기둥인 민주주의, 민생경제, 안보와 평화에서 유능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또 “이번 탄핵은 ‘서울의 봄’에서 ‘소년이 온다’까지, 깨어있는 문화의 힘이 우리의 현실을 바꾸어낸 순간”
2024-12-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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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직자·보좌진에 “민주당이 국가 경제 회복시켜야”[尹 탄핵안 가결]
문자메시지 통해 감사 인사 “내란 아직 종식되지 않아” [헤럴드경제=박상현·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나서 도탄에 빠진 국민 삶을 보듬고, 위기의 국가 경제를 하루빨리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직자와 보좌진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탄핵을 외친 국민들과 밤낮없이 국회를 지켜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제 작은 산을 하나 넘었다. 내란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며 “우리가 국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그날까지, 민주주의의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며 “우리가 가는 길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덧붙였다.
2024-12-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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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이제 정치의 시간…국회의장 중심 여·야·정 협의체 구성해야” [尹 탄핵안 가결]
“헌정을 유린한 尹 직무정지는 국민의 승리” “정치를 정상화하고 국정을 수습해야 한다” “저도 국민과 함께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정치가 역할을 해야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국민이 승리했다”며 “헌정을 유린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 당연한 결과”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전 총리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주권자인 국민에 맞설 수 있는 권력은 없다. 국민이 역사에 한 획을 그어주셨다”며 “오늘 국민이 그어주신 획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정치를 정상화하고, 국정을 수습해야 한다. 무너진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국회의장 중심으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민 앞에 수습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저도 국
2024-12-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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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파면 빨리 되도록 밖에서 싸우자” [尹 탄핵안 가결]
“겨우 작은 산 하나 넘었을 뿐” “다시 갈등과 대결 시작될 것” [헤럴드경제=박상현·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지금 이 순간 승리를 자축하며 헤어질 것이 아니라, 신속하고 엄정한 책임, 윤석열에 대한 파면 처분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가 계속 함께 싸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범국민국민대회장에서 “이제 또 큰 고개가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이 작은 이익을 위해 우리 대한민국 5200만 국민을 고통과 환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제 다시 갈등과 대결이 시작될 것이다. 여의도 안에서의 싸움이 현장의 충돌로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이라며 “우리가 오늘 잠
2024-12-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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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직무정지는 수습 첫걸음…헌재, 신속·엄정히 심판을”[尹 탄핵안 가결]
“탄핵 인용 반드시 이끌 것” [헤럴드경제=안대용·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국정 안정과 민생회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후 “국민 명령에 따라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했다는 사실을 국민들께 보고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안 위대한 국민 승리”라며 “12·3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국회에 나와 계엄군 진입을 막고 항의한 국민이 있었기에, 엄동설한임에도 밤 새워 국회 출입문을 지키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날마다 국회 앞에 모여 응원봉을 들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목 놓아 외친 분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또 승리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12·3 내란은 아직 종결이 아니다. 내란수괴 윤석열 직무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 걸음일뿐”이라며 “윤석열 비롯한 가담자에 대한 철저 수사로 사태 전
2024-12-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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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민 용기·헌신이 이끈 결정…민생 복원에 최선”[尹 탄핵안 가결]
찬성 204·반대 85·기권 3·무효 8 가결 “국민 여러분 연말이 조금 더 행복하길” [헤럴드경제=박상현·김해솔·양근혁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 순간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용기와 헌신이 이 결정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본회의를 산회하기 전 “국민의 대표로서 엄숙히 선서한 헌법 준수의 약속에 따른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 오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총투표수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우 의장은 “국회와 국회의장은 이 사실을 깊이 새길 것”이라며 “이제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의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하게 된다. 국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신속하게
2024-12-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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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가결 ‘찬성 204명’…與 이탈표 12명
찬성 204·반대 85·기권 3· 무효 8 국회의원 300명 전원 투표 참여 [헤럴드경제=안대용·김해솔·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헌정사상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가리기 위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열리게 됐다. 국회법에 따라 소추의결서 송달 시점부터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204명, 반대 85명, 기권 3명, 무효 8명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지난주 첫 번째 표결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절차가 종료된 후 일주일 만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의원 200명의 찬성이 필요한 것인데, 탄핵소추안 발의에 참여한 인원 및 구성원 수와 108명인 국민의힘 의원수 등을 감안하면 여당 의원 최소 8명 이상의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2024-1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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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탄핵안’ 투표 종료…국회의원 300명 전원 참여
[헤럴드경제=안대용·김해솔·양근혁 기자] [속보] ‘尹 탄핵소추안’ 투표 종료…여야 300명 전원 참여
2024-12-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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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탄핵소추안’ 표결 시작…무기명 투표
[헤럴드경제=안대용·김해솔·양근혁 기자] [속보] ‘尹 탄핵소추안’ 표결 시작…무기명 투표
2024-12-14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