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분석

[AP, 삼양식품, 신동윤 기자 정리]
[AP, 삼양식품, 신동윤 기자 정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표 상품 ‘불닭볶음면’ 인기를 바탕으로 속도를 붙이고 있는 삼양식품의 수출 모멘텀 확장세엔 문제가 없을 것이란 국내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삼양식품에 대해 관세 우려보다는 수출 모멘텀 확대에 주목할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은 최근 미국 관세 부과 우려로 지난해의 역대급 주가 상승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낮은 가격 민감도와 높은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관세 부과 우려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양식품이 1분기 매출 5007억원, 영업이익 1067억원으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판매량 증가와 지역 믹스, 투입 원가 개선의 3박자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코스트코, 월마트 등 미국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률이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유럽, 동남아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변동비 증가를 고려해도 판관비율 상승 폭이 제한적이어서 영업이익률은 재차 20%를 돌파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작년 12월에 제시한 86만원에서 28% 상향된 110만원으로 올렸다. 지난 18일 기준 삼양식품의 주가는 96만1000원이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9.3배로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해외 모멘텀 확대 구간의 초입으로 높은 성장성이 지속되는 점에 주목한다”고 부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