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서비스 부문 수상
생성형 AI 및 AR 활용해 운전자 편의성 개선
![김종곤(왼쪽부터) 현대오토에버 내비경험혁신팀 책임, 손희경 팀장, 신성호 책임이 차세대 내비게이션의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6ea1ecb7f0dc49c8bde7395f279640d9_P1.png)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오토에버(대표이사 김윤구)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서 차세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서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주요 부대행사 중 하나로,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예선을 통과한 10개사 가운데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 내비경험혁신팀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경로추천방법’을 포함한 총 7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관련 기술의 독자성을 인정받은 조직이다.
이번 수상작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체 음성 비서 캐릭터 ‘에버(ever)’를 개발해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차량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에버는 “지금 내 위치는 어디야”와 같은 경로 검색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 아울러 “지도가 너무 밝아. 어두운 지도로 바꿀 수 있어”처럼 사람에게 말하는 듯한 대화를 이해하고,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량 시스템을 제어해줄 수 있다.
또 다른 강점은 증강현실(AR)이다. AR 내비게이션 기능은 3차원(3D)으로 주요 지형 지물 그래픽을 구축해 눈 앞에 펼쳐지는 도로 상황을 운전자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운전자는 보다 직관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체 구축한 차선 단위 길안내 기술을 활용해 세분화한 안내를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앞세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향후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상무)은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내비게이션 SW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생성형 AI와 AR을 활용한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 [현대오토에버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4d31b21897b04752bf3f98b9a69bd306_P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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