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13일까지 서울 성수동서 ‘직잭뷰티’ 팝업

18개 부스 운영…개인 맞춤형 상품 체험 콘텐츠 구성

서울 성수동 XYZ에서 진행 중인 ‘직잭뷰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전새날 기자
서울 성수동 XYZ에서 진행 중인 ‘직잭뷰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전새날 기자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기다리시는 동안 제품 한번 체험해보세요. 원하는 색상이나 톤이 있으신가요?”

지난 11일 찾은 서울 성수동 ‘XYZ SEOUL’.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13일까지 이곳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비유티풀(BE-YOU-TIFUL)’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브랜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총 18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피부 상태 진단을 시작으로 개인의 취향·피부 상태에 맞는 상품들을 찾고, 맞춤형 샘플을 받는 등 각 부스에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첫날 방문한 팝업은 주 고객인 2030 여성을 비롯해 중장년층 여성, 외국인 관광객, 젊은 남성까지 수많은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지그재그를 상징하는 분홍빛 쇼핑백을 들고 부스 곳곳을 돌아다녔다. 가장 먼저 ‘셀프테스트’ 부스에서는 퍼스널 컬러·피부톤 등 피부 진단이 이뤄진다. 방문 고객의 개인화된 ‘뷰티 취향’ 발견을 돕겠다는 목적이다. 진단 결과를 지그재그 앱에 기록해 두면 파우치 숍에서 ‘커스텀 파우치 만들기’와 함께 피부 타입에 맞는 상품 미니어처를 담아갈 수 있다.

‘직잭뷰티’ 팝업 에스쁘아 부스. 전새날 기자
‘직잭뷰티’ 팝업 에스쁘아 부스. 전새날 기자
‘직잭뷰티’ 팝업 삐아 부스. 전새날 기자
‘직잭뷰티’ 팝업 삐아 부스. 전새날 기자

에스쁘아, 무지개맨션, 에뛰드, 달바 등 국내 대표 뷰티 브랜드들은 부스를 차리고 방문객을 맞이했다. 부스 앞에 늘어선 줄에는 모두 스마트폰을 들고 QR코드를 인식하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브랜드사들이 인스타그램 팔로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지그재그 스토어 즐겨찾기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미션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브랜드사는 현장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스토리에 올리는 미션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를 넘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바이럴 효과까지 노렸다.

방문객은 미션 완수 시 미니게임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게임 방식에 따라 화장품 샘플부터 본품까지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각 브랜드사는 볼 던지기부터 쿠션 쌓기, 가챠(뽑기)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재미를 더했다. 매장 곳곳에서는 “1등 당첨을 축하드린다”라는 말과 함께 박수소리와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게임에서 상품 획득에 실패해도 “다시 한번 더 도전해보시라”며 체험을 유도하는 모습도 관찰됐다. 모든 부스를 돌고나니 게임 참여만으로 받은 화장품 무게에 어깨가 묵직해질 정도였다.

브랜드 부스에서는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는 없지만, 지그재그 앱과의 연계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의 취향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찾아 지그재그 앱 내 ‘온라인 파우치’에 기록해 둘 수 있다. 상품들은 지그재그 장바구니로도 바로 옮겨 담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 뷰티 전문 카테고리 직잭뷰티의 베스트 상품과 단독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직잭뷰티’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얌얌프로띵은 대표 상품인 파우치형 단백질 셰이크 2종(곡물맛, 딥초코맛)을 지그재그에서 처음 선보인다. 브랜드 삐아는 브랜드 대표 상품인 ‘오버글레이즈’의 SS(봄·여름) 신상 색상을 지그재그에서 선론칭한다.

‘직잭뷰티’ 팝업 젤리 숍에서 방문객이 맞춤형 샘플들을 스쿠핑 하는 모습. 전새날 기자
‘직잭뷰티’ 팝업 젤리 숍에서 방문객이 맞춤형 샘플들을 스쿠핑 하는 모습. 전새날 기자

이어지는 젤리 숍에서는 완성된 ‘온라인 파우치’ 및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 준비된 젤리통에서 맞춤형 샘플들을 스쿠핑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 숍에서는 프리미엄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의 신상품 두 가지 중 취향에 따라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지그재그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은 지난 2023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플랫폼 신(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뷰티 카테고리에 집중했다. 지그재그는 패션에 이어 뷰티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지그재그는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지그재그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 역대 최대 거래액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는 106%, 뷰티 상품 첫 구매 고객과 주문 객단가 역시 두 자릿수가 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패션을 넘어 뷰티에서도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고객 편의 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는 만큼 자신만의 뷰티 취향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