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개 도시로 확대…2~3주간 약 20종 상품 선봬

무너 글로벌 인지도 강화 등 기반 라이선싱 수출 기대

지난달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한 쇼핑몰 ‘로프트(LOFT)’에서 진행된 무너 팝업스토어 현장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지난달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한 쇼핑몰 ‘로프트(LOFT)’에서 진행된 무너 팝업스토어 현장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가 회사의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앞세워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대에 나선다. 캐릭터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 현지를 시작으로, 무너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쇼핑몰 ‘로프트’에서 무너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5월 2일부터는 도쿄 이케부쿠로 로프트에서도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무너는 사회 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의 캐릭터다.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폭넓은 팬층을 뒀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해 라이선스, 상품 판매 등 관련 매출이 5년 만에 450% 이상 증가했다.

일본 현지 팝업스토어 운영은 올해 2월부터 본격화됐다. 지난 2월 20일 나고야 사카에, 삿포로 모오큐(3월 10일), 오사카 우메다(3월 20일), 후쿠오카 텐진(4월 7일) 등에서 열렸다. 현재까지 일본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은 4만명에 달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현지 제조사가 무너 IP 라이선싱 권한을 받아 직접 상품을 제작한 첫 사례다. 향후 무너 IP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일본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무너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지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라이선싱 수출과 국내 사업 활성화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나아가 무너 등 캐릭터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타진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하고, 일본 오사카와 도쿄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무너를 꾸준히 선보였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 담당은 “무너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해외 IP 수출 및 국내 사업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무너를 세계적인 캐릭터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일상의틈 전 매장에 무너 크루존을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LG트윈스와 협업해 무너크루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k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