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맥스와 전략적 제휴협약 체결로

파워트레인과 AI·소프트웨어 기술 결합

대동기어와 에이블맥스가 지난 8일 방산 분야 협력 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대동기어 지영관 고문, 서종환 대표, 에이블맥스 김형일 사업부문 대표, 남기원 우주항공솔루션팀장.
대동기어와 에이블맥스가 지난 8일 방산 분야 협력 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대동기어 지영관 고문, 서종환 대표, 에이블맥스 김형일 사업부문 대표, 남기원 우주항공솔루션팀장.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업 대동기어(대표 서종환)가 방산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이 회사는 컴퓨터지원 엔지니어링(CAE) 토탈솔루션 회사 에이블맥스(대표 박정혁)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블맥스는 자사의 우수 소프트웨어에 대동기어의 주요 부품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양사는 방산시장 정보공유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국내 방산업체 및 정부 입찰 등에 나설 계획이다.

대동기어는 에이블맥스를 통해 방산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에이블맥스의 우수 소프트웨어에 자사 파워트레인 등 부품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지난해 1조4000여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며 내연기관 동력전달 부품에서 전동 파워트레인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번 협약으로 방산부문에 진출, 사업다각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에이블맥스는 항공우주,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자동차, 방위산업, 철도, 조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전산해석(CAE) 기술, AI 기반 빅데이터 해석 및 예측솔루션 개발 기술, 시스템엔지니어링 기술 기반의 통합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술용역, 전문컨설팅, 국책과제 수행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당사의 기술력과 에이블맥스의 혁신 솔루션을 결합해 방산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고, 기술혁신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했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