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투자협약 체결,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2118억원 투자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와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울산시 동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초고압 변압기 공장’을 증설한다.
울산시와 HD현대일렉트릭㈜는 7일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압 변압기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HD현대일렉트릭㈜은 공장 증설 투자와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울산시는 신속한 인·허가 등 공장 증설에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공장 증설은 2118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공장이 증설되면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130여 명의 신규 고용과 연 2000억원 가량 매출 증대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초고압 변압기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HD현대일렉트릭㈜의 울산공장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며 “해외 시장 공략으로 세계적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전 세계 전력공급의 모든 단계에 필요한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제작·공급하고 있으며, 울산 동구에 14만4000㎡ 규모의 울산공장을 두고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전동기, 발전기의 설계와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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