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소연에서 일본 작가 코헤리 아리카와(Ko-Hey! Arikawa)의 한국 첫 개인전 ‘Happy Go Round’가 4월 26일까지 개최된다. 작가는 작품 속 자아인 ‘Matthew’를 통해 반짝이는 행복이 가득한 이상적인 세계를 표현한다. 어린 시절 오키나와에서 경험한 따뜻한 가족애와 70~80년대 미국 문화가 그의 예술관에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업에는 사과, 삼각 지붕, 새소리 등 행복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 약 20여 점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람객들에게 유년 시절의 순수한 감성과 따뜻한 정서를 전달한다. 한국의 역사 깊은 갤러리인 진화랑의 조카인 갤러리소연의 김소연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가 소중하게 간직한 행복의 순간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류희원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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