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평균 시세 1012만원, 전월 대비 0.7%↑

전기차 평균 시세 2483만원, 전월 대비 0.4%↑

2025년 4월 중고차 시세 전망 표 [케아카 제공]
2025년 4월 중고차 시세 전망 표 [케아카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4월 중고차 시장이 전기차와 경차가 강세를 보이며 경제성 높은 차량들이 시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0.7%, 수입차는 1.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국산 중고차 시장은 약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유지비가 합리적인 경차와 전기차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세가 상승하거나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학기, 신규 입사 등으로 수요가 높은 경차의 성수기 판매 호조가 이어져 4월 평균 시세가 1012만원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형차는 -0.8%(1655만원),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는 -0.6%(2247만원)의 하락률을 보이는 등 다른 차급은 일반적인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케이카는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현상에도 전기차 평균 시세는 2483만원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테슬라 모델3, 모델Y 등 주요 전기차 모델의 시세가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 내 수요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게 케이카 측의 설명이다.

수입 중고차 시장은 평균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부 인기 모델의 접근성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형 모델인 BMW 5시리즈(G30)와 벤츠 E클래스 W213는 각각 0.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유지비를 절약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경차와 전기차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입차의 경우 구형 모델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