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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전기차 잡아라”…K-배터리, 캐즘 돌파·성장 키워드는 ‘OEM과 궁합’ [비즈360]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OEM)가 내놓은 전기차의 판매량과 맞물려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배터리사의 성적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정체) 상황에서 주요 OEM별 점유율 격차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에서 38.3%(총사용량 84.9GWh)를 기록하며 전체 점유율 1위에 올랐다. CATL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35.5% 성장한 29.0GWh으로 29.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했다. 이는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주요 OEM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 CATL의 가파른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커와 샤오미 등 주요 OEM들이 CATL의 배
2025-05-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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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 기업과 HOA 체결…“국민차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인도네시아 핀다드사와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핀다드 본사에서 진행된 HOA 체결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김종현 KGMC 대표이사를 비롯해 핀다드 시깃 산토사 대표와 투썬이엔지 김재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GM은 이번 핀다드와의 HOA를 통해 국민차 프로젝트와 전기 버스 현지 생산의 공동 개발을 추진 할 계획이며, 차량 상품성 검토 등 기술 및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특히 향후 신모델 추가 공급과 함께 핀다드 주도로 진행중인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 전기 버스 현지 생산 프로젝트’ 와 관련해 공동 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총 20만대 규모로 사업을 확대하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핀다드는 군사 장비 등을 생산하는 국방부 산하 국영 방산 기
2025-05-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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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KNCAP 1등급 기념 고객 행사 운영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르노코리아가 오는 18일까지 그랑 콜레오스의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1등급 획득을 기념해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세이프티 저니, 휴먼 퍼스트(Safety Journey, Human First)’ 고객 행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동안 르노 성수에 방문하는 고객은 KNCAP 최고 등급을 획득한 그랑 콜레오스 안전 기술 관련 설명을 르노코리아 드라이빙 스페셜리스트에게 상세히 들을 수 있으며, ▷안전운전 시뮬레이터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디스플레이 ▷‘세이프 카’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안전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르노의 ‘휴먼 퍼스트’ 철학을 비롯한 브랜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르노 성수 2층에는 음료와 함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됐으며,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rnlt 플레이리스트 존이 조성되어 차분하게 음악을 들으며 르노 브랜드
2025-05-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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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분기 매출 2조9926억…전년 대비 2.4%↑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이 2조9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9% 감소한 85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O-NE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8762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및 ‘매일 오네(O-NE)’ 시행 초기 운영안정화를 위한 원가반영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다만 CJ대한통은 대형 이커머스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계약물류(CL)부문 매출은 물류컨설팅과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신규수주가 지속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8135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신규 수주분에 대한 초기 원가가 반영되며 소폭 하락한 39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
2025-05-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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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英 트럭 전시회 ‘콘보이 트럭 쇼’ 공식 후원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영국에서 개최되는 트럭 전시회 ‘2025 콘보이 트럭 쇼’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콘보이 트럭 쇼’는 최신 상업용 운송 솔루션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영국 전역에서 모인 1000여 대 이상의 대형 트럭을 가까이에서 직접 관람하는 전시 컬렉션, 트럭 레이싱 챔피언십,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 축제의 장으로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사우스 웨일즈 펨브리 서킷에서 열리는 ‘콘보이 컴루’를 시작으로, 7월 ‘콘보이 트럭스턴’, 8월 ‘콘보이 인 더 파크’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영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동안 첨단 ‘스마텍’ 기술력이 반영된 최신 트럭·버스용 타이어 제품을 출품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테크놀로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스마텍’은 혁신 TBR 기술로 안전성,
2025-05-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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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임직원 자녀 초청 안전 체험 실시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진에어가 지난 9일 임직원과 자녀가 함께하는 안전 체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안전 체험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안전 의식 함양과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직원 가족 20여 명은 서울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에서 교통 안전, 재난 안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횡단보도 건너기, 자전거 및 킥보드 안전 수칙, 올바른 차량 탑승 방법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안전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등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하며 대처 방법을 익혔다. 자녀와 함께 체험에 참여한 이광일 기장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직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눠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안전 체험
2025-05-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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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1분기 매출 3887억원…전년比 11.5%↑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연결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1269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수치다. 회사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2702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증가했고, 북미 시장에서의 AGM 배터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가량 늘었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며,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GM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그룹 고유의 ‘한국(Hankook
2025-05-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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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OSS’ 운영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 측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철저한 검토와 기술 평가를 거친 뒤 공동 연구개발, 지분투자 등 장기적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협력 프로그램은 ▷Need-Based ▷Open Topic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곳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이 아닌 일반 상장 업체도 지원이 가능하다. Need-Based 공모는 ▷소재 ▷셀 ▷셀 공정 ▷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시스템 등 6개 분야에 대해서 접수를 받으며 6월 30일까지
2025-05-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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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위기 극복하며 새 질서 만들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0일 창립 84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 글로벌 임직원 5만여 명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장기근속·우수사원 등 2709명을 포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조현범(사진)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창립 기념 메시지에서 “프로액티브(앞서서 주도하는) 혁신으로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자”며 “구성원들의 지혜·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축, 고용창출을 이뤄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발 통상 위기 속에서도 공장 증설 등 신속·구체적 실행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며 “모든 성과는 임직원들의 집중, 연구개발(R&D) 혁신, 현장 실행력이 함
2025-05-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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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전기차, 올해 가솔린차보다 더 많이 팔렸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선호현상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두드러지면서 올해(1~4월) 전기차 점유율이 가솔린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입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1만3762대로 점유율 16.8%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가솔린 모델(1만3372대)의 점유율(16.3%)을 넘어선 수치다. 4월 판매량에서도 수입 전기차는 가솔린 모델(3680대)보다 32대 더 많은 3712대가 팔렸다. 전기차와 가솔린차 간의 점유율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은 국산 브랜드와 수입차를 막론하고 가파르게 늘어난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 가솔린차는 2만828대가 팔리며 2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년 새 가솔린차의 판매 대수는 35.8% 줄어든 반면, 전기차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만3863대가 판매되며 18.2%의 점유율 보였다. 가솔린차 수요는 고스란히 하이브리
2025-05-12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