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26/news-p.v1.20250326.a80b1a5c70a34dafad22529b40631212_P1.png)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2~7세 아동을 위한 키즈 전용 스낵 라인을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CU는 올해 고객층을 U-10(10세 이하)까지 확대해 장기적인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키즈 전략의 일환으로 CU는 10세 이하 어린이들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상품인 스낵을 첫 상품으로 정했다.
CU는 이날부터 ‘밀크쿠키’와 ‘치즈밀크쿠키’ 총 2종의 키즈 전용 스낵을 출시한다.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A2 우유가 11.5% 함유돼 있으며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도 5g씩 들어갔다.
CU는 내달 2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지동차 미니어처가 들어있는 ‘쿠키앤다이노’와 ‘쿠키앤중장비’도 출시한다. 해당 상품들은 전문 IP와의 협업 없이도 누적 15만 개 이상 판매된 ‘쿠키앤카’의 후속작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숫자 모양 쿠키를 담아냈다.
내달 10일에는 ‘인절미 쌀과자’와 ‘구운 감자 쌀과자’도 출시해 키즈 스낵 라인업을 강화한다. 국내산 유기농 쌀로 만들어진 해당 제품은 어린이 면역력과 집중력, 인지 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E와 DHA를 함유하고 있다.
CU의 키즈 전용 스낵은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낸 조리법으로 치아가 약한 고객층을 겨냥했다. 어린이 상품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패키지를 지퍼백 타입으로 만들어 휴대와 보관의 편의성도 높였다.
CU는 키즈 스낵의 포장 뒷면에 실종 아동 예방 시스템인 ‘아이CU’ 홍보 문구를 담아 아동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익 아이템으로도 활용한다. 아이CU는 전국 CU 편의점을 통해 길을 잃은 어린이(치매환자, 발달장애인 등 포함)를 CU에서 보호하고 경찰, 가족에게 인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지난달까지 아이CU를 통해 가정으로 돌아간 경우는 200건이 넘는다.
키즈 전용 스낵은 CU가 지난달 진행한 ‘2025 CU S/S 상품컨벤션’에서 CU 가맹점주들의 관심을 받은 상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류진영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앞으로도 어린이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매출에 집중하기보다 미래 고객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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