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산대로 인근 13층 규모로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투자전문기업 곽신홀딩스(회장 곽동신)가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사옥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곽동신 회장은 이미 개인적으로 반도체 공정기기 업체인 HPSP에 투자해 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강남 도산대로에 532평을 토지를 매수, 곽신홀딩스를 통해 본격적인 투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21년 HPSP 투자에는 한미반도체도 공동투자해서 곽 회장과 각각 12.5% 씩, 총 25%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듬해 HPSP가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총 6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곽 회장은 지난해에는 라인넥스트에 310억원을 투자하며 8.5%의 지분을 확보했다. 라인넥스트는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를 통해 투자한 유망한 IT기업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NFT 플랫폼 개발과 글로벌 Web3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상장을 계획 중이다.
곽신홀딩스 관계자는 “일부 언론의 수입차 전시장을 준비한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며, 현재 도산대로 부지에 남아있는 건물의 철거를 진행한 후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본격적인 투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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