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햄버거를 먹고 이를 닦다가 숨진 4살 여자 어린이의 몸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아동학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4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숨진 여아 발목 주변 여러곳에서 상처가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감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여아 시신을 본 병원 의사는 담뱃불로 의심된다는 소견을 냈지만 육안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숨진 어린이 시신에서는 뇌출혈 흔적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에서 발견된 뇌출혈이 누군가에게 맞아서 생긴 건지, 아니면 숨지기 전에 쓰러지면서 발생한 건지는 정밀조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숨진 아이의 팔과 다리에서 발견된 멍 자국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아동의 어머니는 2, 3일 전 아이를 훈계하기 위해 때린 적은 있지만 학대는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아동의 부모를 상대로 학대가 있었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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