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한국거래소가 14일 코스피 상장법인 중 연결 자산 5000억 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중점 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거래소는 최근 3년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점검 결과, 기재 충실도가 미흡한 사항과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정책을 반영해 총 10개의 중점 점검항목을 선정했다.
중점 점검 항목에는 현금배당 예측가능성 제공,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정책 마련,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 설치,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분기별 회의 개최가 포함된다.
세부원칙으로 소유구조 및 사업구조 변동 시 주주보호정책 마련, 위험관리 정책의 명문화와 운영현황, 내부감사부서 독립성 확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주요 점검 내용이다.
거래소는 보고서가 제시된 가이드라인에 맞게 정확하고 충실히 작성됐는지 점검할 예정이며, 특히 세부원칙 관련 사항은 필수기재사항의 충실도와 준수 판단 근거, 미준수 시 사유와 향후 계획까지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기업들은 현금배당의 예측가능성, 소유·사업구조 변동 시 주주보호정책, 내부통제정책 명문화와 운영,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 설치, 분기별 내부감사기구-외부감사인 회의 개최 등 주요 항목을 기재해야한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공시 일자뿐 아니라 이사회 참여 여부와 주요 논의 내용,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 여부까지 포함돼야 한다.
거래소는 오는 6월 2일까지 보고서 제출이 완료되면 신속한 점검을 거쳐 정정공시 등 사후 조치와 공시 분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점 점검사항별 작성기준을 제공하고 실무자 대상 교육도 진행해 기업의 충실한 보고서 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래소가 발표한 ‘상장기업 핵심지표 준수 현황’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을 중심으로 준수율은 상승했다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13개 핵심지표 준수율은 자산규모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준수율은 2019년 49.4%에서 2024년 64.6%로 증가했다.
자산 1조원 이상 기업도 2022년 43.9%에서 2024년 45.6%로 소폭 상승했다. 올해 신규 의무공시 대상이 된 자산 5000억원 이상 기업은 36.4%의 준수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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