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2/11/news-p.v1.20250211.15c5c4d1a9284a8685cca4c7b4e7dbd9_P1.png)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뉴욕증시에서 미국 철강, 알루미늄 제조업체 주가가 되살아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정책이 ‘협상용’이라는 판단에 힘이 실리면서 주가가 되살아났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17.93%, 뉴코어는 4.86%, US 스틸은 4.79% 각각 급등했다.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도 2.27% 상승했다.
관세 부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보다는 미국 철강 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려은 전날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CNBC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트럼프의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따라 수입 알루미늄 가격은 1 파운드당 30센트 가까이 가격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알루미늄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기존 재고가 단기적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중기적 전망은 미국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이 증가할 가능성으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이 약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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