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42만 광주도 17곳 학교, 신입생 수 ‘15명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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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올해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하는 전남 지역 초등학교가 32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의 2022~2025학년도 초등학교 학급 배정 현황에 따르면 전남 458개 초등학교 가운데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하는 학교는 본교 20곳, 분교 12곳 등 총 32곳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돌산초 등 여수가 7곳으로 가장 많았다. 석교초 등 진도 4곳, 복내초 등 보성 4곳, 관산남초 등 장흥 3곳, 청산초 등 완도 3곳, 가거초 등 신안 3곳 등이 1학년 학생을 받지 못했다. 월등초 등 순천 2곳, 백수서초 등 영광 2곳, 나주, 고흥, 영암, 무안 1곳 등도 신입생이 없다.

도내 22개 시군 중 신입생 수가 100명에 미치지 못한 곳은 4곳으로, 구례 67명·곡성 73명·신안 75명·함평 93명이다.

5개 시 단위 지역 중 4곳은 1천명대를 유지했으나 나주시는 897명에 그쳤다.

광주 지역의 경우 전체 초등학교 155개교 중 올해 신입생 수가 15명에 미치지 못한 초등학교도 17개교에 달했다.

중앙초는 1명에 불과했고 무학초·송학초 2명, 임곡초·본량초 4명, 동초충효분교 5명, 북초 6명, 동곡초 8명, 서석초 9명 등이다. 지산초 10명, 삼정초 11명, 동초·평동초·삼도초 12명, 목련초·오치초·효광초 13명으로 광주지역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20.4명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초등학교 진학 예정자 수도 매년 1000명 이상 줄어들고 있다.

특히 광주는 올해 1만명 대가 무너지며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광주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은 9969명으로 전년보다 1423명이 줄어들었다. 광주 초등 신입생은 2023학년도 1만2538명, 2024학년도 10945명 등 매년 1000명 이상씩 감소했다.

전남 지역 초등학교 진학 예정 아동 수는 1만108명으로 지난해 1만1155명보다 1047명이 줄었다.

2023년 1만2881명에서 지난해 1만1155명으로 주는 등 해마다 1000명 이상씩 감소하고 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