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방문, 상생발전 당부…공장이전 논의

“교통관문 광주송정역 일대 발전에 전환점 될 것”

강기정 시장은 2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정일택 대표이사, 황경순 2노조 위원장, 오윤영 3노조 위원장 등 금호타이어 노사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강기정 시장은 2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정일택 대표이사, 황경순 2노조 위원장, 오윤영 3노조 위원장 등 금호타이어 노사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와 노조위원장이 직접 만나 새공장 부지매입, 착공, 용도변경 협상 등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면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실제 금호타이어도 최근 전문인력 영입 등 커뮤니케이션팀을 강화하면서 지역사회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수천억 규모의 공장용지 변경에 따른 특혜시비와 중국자본의 먹튀 우려, 부동산 경기침체속 개발사업자 선정 등이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된다. 금호타이어 이전 문제는 수년전부터 추진돼 왔지만 부지매입비가 발목을 잡으며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2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정일택 대표이사, 황경순 2노조 위원장, 오윤영 3노조 위원장 등 금호타이어 노사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상승세인 금호타이어 경영 상황을 전해 듣고, 공장 이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조와는 공장 이전에 따른 고용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은 연결 매출액 4조5700억원, 영업이익 6007억원으로 전년 동대비 각각 13.1%, 46.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은 연결 매출액 4조5700억원, 영업이익 6007억원으로 전년 동대비 각각 13.1%, 46.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은 연결 매출액 4조5700억원, 영업이익 6007억원으로 전년 동대비 각각 13.1%, 46.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브랜드 ‘EnnoV’ 성공적 출시 ▷북미와 유럽 시장 실적 성장 ▷17년 만에 200% 이하로 개선된 부채비율 ▷재무 안정성 강화 등을 통해 올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금호타이어 노사를 여러 차례 만나 광주공장 이전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해법 찾기에 노력해왔다.

광주시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가동 중이더라도 회사 측이 새 공장 부지 매입, 착공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현 광주공장 부지 개발사업자가 구체적 개발계획을 제시하면 용도변경 사전협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금호타이어는 광주에서 성장한 기업인 만큼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역민들의 자랑스러운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광주시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은 지역의 숙원이고, 광주의 교통 관문인 광주송정역 일대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금호타이어 노사의 뜻에 따라 즉각적이면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