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베실(Vessyl)’은 컵에 따른 음료의 칼로리와 카페인을 알려주는 스마트 컵입니다. 지난해 개발된 이 컵은 거의 모든 종류의 음료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음료의 영양성분과 칼로리를 10초 이내에 분석해 즉시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요. 커피 등의 음료일 경우, 카페인 함량이 얼마인지도 정확하게 파악해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사용자가 물이나 음료 등을 마시는 패턴을 읽어낸다는 건데요. 컵을 뒤쪽으로 기울이면 파란색 라인이 컵 표면에 나타나는데 이것이 사용자의 신체가 현재 어느 정도의 수분을 더 필요로 하는 지 혹은 과잉인지 등을 나타냅니다.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자신의 마시는 습관과 패턴을 통해 어떤 음료는 줄이고 물은 더 늘려야 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 일상 용품을 스마트하게 만드는데 헌신하려면 다소 ‘진지함’이 필요 조건인 듯 합니다. 이 컵의 홍보 동영상을 보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내용이 너무도 과장되서 코미디언 스테판 콜버트의 풍자 대상이 됐을 정도였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