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성환 객원 에디터]손목시계 경매의 새로운 기록이 탄생했습니다. 고급 시계 브랜드 파텍 필립의 손목시계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이전 최고가 손목시계 역시 파텍 필립의 제품이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역대 최초가 경매 기록을 쓴 파텍 필립의 시계

7일(현지시간) 경매전문업체 필립스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자선 경매에서 파텍 필립의 손목시계 1점이 730만 스위스 프랑, 한화로 83억77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계는 최초 추정가는 낙찰가의 10분의 1 수준인 70만∼90만 스위스 프랑이었습니다. 하지만 입찰이 시작되자 익명의 전화 입찰자 두 명이 치열하게 가격을 불러 9분만에 730만 프랑까지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스테인리스강을 주 재료로 하는 이 시계는 손으로 태엽을 감는 크로노그래프 방식이며 날짜와 요일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0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550만달러에 팔린 파텍 필립의 시계

경매 수익금은 전액 근육질환인 뒤셴근이영양증(DMD) 연구에 쓰입니다.

한편 이전 손목시계 역대 최고가 역시 파텍 필립의 제품이었습니다. 지난 2010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550만달러에 팔린 1943년 금장 손목시계가 그 주인공이었지만, 이번 경매로 이 시계는 역대 2위의 자리로 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