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수입차의 평균 국내 소비자 판매 가격은 올해 들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 고가 승용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 1~9월 수입차의 총 판매액은 11조2617억원. 올해부터 9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 17만9120대로 나누면 평균 소비자 판매 가격은 6287만원이다. 5년 만에 최대치다.
▶1억 이상 고가차 판매 급증
최근 30대~40대 수입차 고객이 늘어나면서 3000만~4000만원 수준의 수입차가 많이늘어났다.
그러나 1억원이 넘는 수입차 판매는 더 빨리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9월 1만887대에서 올해 1만7211대로 58.1%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수입차 증가율인 22.8%와 비교하면 비싼 차가 훨씬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입차 판매가, 수입가보다 대당 평균 2800만원 높아
수입차 소비자 판매 가격과 수입 단가의 괴리현상도 심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수입 단가는 3430만원. 소비자 평균 판매 가격 6287만원과 비교하면 2800여만원의 격차가 생기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격차가 왜곡된 유통구조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입자 매출, 기아차 눌러
평균 판매 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입차의 총 매출액은 내수 판매 2위인 기아자동차의 국내 판매 매출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기아차 국내 평균 단가는 2170만원.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를 곱하면 기아차의 총 내수 판매 매출액은 8조1925억원이다. 반면 수입차의 올해 9월까지 총 매출액은 11조2616억원으로 수입차가 기아차보다 3조원 이상 많다.
